윤석렬 측근들 발라버리겠다 검찰 중요 보직서 전면 배제 검찰인사 중앙지검장 이정수 서울 고검장 이성윤 신재철 검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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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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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이번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기조는 '윤석열 흔적 지우기'라고 합니다.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발라버리겠다 라는 방침이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윤석렬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기정사실화 된 것에 따른, 정치적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주요보직에 윤석렬 사단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박범계 법무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 충돌 끝에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 협의 진통 

‘김오수호(號) 검찰’ 체제 구축을 위한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크게 충돌했다. 김 총장이 ‘친정권 인사'로 지목된 터라, 박 장관과 의견 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예상을 빗나간 셈이다.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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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인사의 핵심 기조는 윤석열 사단 요직 전면 배제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현 정부는 이번 인사의 핵심 기조를 ‘윤석열 사단 요직 전면 배제’로 잡은 것으로 파악돼, 김 총장이 거세게 반발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은 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 사무실에서 김 총장을 만나 검사장급(고검장ㆍ검사장) 인사를 위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가졌다. 인사 업무를 맡는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과 조종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함께 배석한 채 1시간가량 의견을 주고받았고, 이후 ‘장관-총장 독대’가 1시간 정도 더 진행됐다. 회동에 앞서 김 총장은 “많은 이야기를 좀 강력하게 하겠다”고 취재진에 말했고, 박 장관도 “저는 총장님 말씀 경청해서 충분히 듣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범계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 충돌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그러나 화기애애했던 시작과 달리, 회동이 끝난 직후 분위기는 냉랭했다. 박 장관은 오후 6시쯤 청사를 나오면서 굳은 표정으로 “충분히, 아주 충분히 자세히 들었다”고만 말했다. 김 총장도 웃음기 하나 없이 “(인사와 관련해) 2시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의견을 드리고 설명도 했지만, 저로선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의견 충돌 여부, 인사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도 “시간이 저에겐 더 많이 필요하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김 총장은 현재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도 일선 검사들의 우려와 개선 방안을 상세히 전달했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해선 “검찰개혁의 큰 틀 범위에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윤석열 라인 흔적 지우기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인사의 큰 틀을 ‘윤석열 라인 흔적 지우기’로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한마디로 ‘발라 버리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기정사실화한 데다, 대선 출마설까지 나오는데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 주요 보직에 어떻게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앉히겠나”라고 말했다.

 

 

한동훈 검사장 이두봉 검사장 복권 사실상 물건너 가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보복인사로 비칠 소지가 있으나, 그보다는 ‘윤석열의 정치인 변신’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얘기다. 때문에 현 정권과 윤 전 총장이 갈등 관계로 바뀐 이후, 지방 한직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한동훈 검사장(대검 반부패ㆍ강력부장→부산고검 차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나 박찬호 검사장(대검 공공수사부장→제주지검장), 이두봉 검사장(대검 과학수사부장→대전지검장) 등의 ‘복권’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서울 고검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이정수… 대검 검사급 인사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정수(52·26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측근인 한동훈(48·27기) 검사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는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다. 

 

 

 

이성윤 지검장의 승진 논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이성윤 지검장의 승진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지검장은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기소된 ‘피고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서울중앙지검장 이정수 박범게 법무장관의 고등학교 후배

박범계 법무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인 이정수 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을 꿰찼다. 이정수 국장은 본래 검찰 인사·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근무했다. 이 국장의 인사이동은 지난 2월 초 서울남부지검장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4개월 만이다.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윤석열 사단 한동훈 검사장 복귀 불발

검찰인사 윤석렬배제 이정수 이성윤 심재철


‘윤석열 사단’의 핵심 인물인 한동훈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한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복권을 요청했음에도 한 검사장의 일선 복귀는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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